언제나 꿈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..
다른 사람에게 굴복하지 않고,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며 실력을 쌓고..
말로만 떠드는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..
인정을 베풀줄 알고, 관용을 겸비한..
마음 따뜻하며, 위트있는..
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..
지금 난 너무 초라하다.
할 줄 아는 것도 없고.
할 수 있는 것도 없는.
그냥 다 적당히. 적당히. 적당히.
머저리 같은 인생을 살고 있네.
이상과 너무나 동 떨어진 내 모습을 돌이켜 보며.
스스로 밟고 짓뭉개고 쪼개고 있는..
짓밟힌 자존심과 상처입은 마음은..
치료받지 못하고 그저.. 더 찢겨지고 있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