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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, 죽음에게 길을 묻다 - 오진탁 (종이거울, 2010년)
햄토르
2010. 6. 10. 11: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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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살 예방 차원에서 읽어볼만 한 책
삶에 대한 이해, 지식, 그리고 공감이 부족한 나에게는 아직 자살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지 않지만,
많은 체험자와 전문가들의 견해를 빌리면,
1. 죽음 이후에도 삶은 지속된다는 점
2. 자살은 성숙하지 못한 이기적인 태도이며, 죽은 이의 짐은 주변 사람에게 모두 옮겨진다는 점
3. 자신이 가진 고통은 큰 관점에서 모두 격고 있는 문제라는 점. 따라서 혼자서만 너무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는 점
4. 주변 이에게 자신의 얘기를 하지 못하는 사람,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, 사랑하는 사람과 속 마음을 터 놓지 못하는 사람이 더 우울해 질 수 있으며, 나와 함께 평생을 살아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삶을 충분히 가치있게 살 수 있다는 점은 크게 배운 점.